방송통신대에 입학하여 세계의 역사를 수강하면서 생각하게 된 바람직한 세계의 역사학습 방향 및 학습 태도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본문내용

세계의 역사 학습 방향

세계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으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올바른 과정을 통한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생각할 수 있는 힘과 진지한 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여기서 비판이란 체계적인 부정이 아니라 분명한 선택을 말하려는 것으로, ‘역사의 진실과 허위를 구별하려는 과학적 방법’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언급하였던 역사가로서의 경험에 속하는 것으로 역사적 사고력를 키워야 이뤄질 수 있는 과정이다.

지구사의 등장은 세계화와 그에 따른 영향으로 비유럽 지역과 국가들이 성장하면서 보다 평평한 세계의 구성을 위해 지금까지의 유럽중심주의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의 구성을 향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학계와 교육학계는 아직까지 지구사에 대한 관심이 미미한 실정이며, 서유럽 중심의 역사 개념과 국가 중심의 이데올로기가 보편성이라는 이름하에 여전히 전횡하고 있다. 최근 우리 역사학계 곳곳에서 유럽중심주의, 유럽중심주의의 극복을 외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유럽중심주의의 역사연구와 교과과정이 교정되지 않고 있을뿐더러 서유럽을 제외한 나마지 지역은 우리의 역사교과 속에서 무시되거나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경향이 높다. 역사교육의 측면에서는 세계사가 마치 한국사를 제외한 지역의 역사라는 개념으로 세계사는 한국사+나머지 지역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