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면 그림자 처럼 다가오는 슬슬함에 해즐넛을 기울이며... 잠시 눈을 감아 슬슬함을 느껴본다,,..
누군가를 향해 끝이 없는 길을 홀로걸어 간다. 그 무엇이 나를 미치도록 끌어 당기는지.. 그무엇이 나를 죽도록 못 잊게 하는지... 그 멀고도 먼 험한길을 끝없이 걷게 하는가.
힘이 들어 아플때 잠시 길 모퉁이에 앉자 쉬고 있을때 따뜻한 손길로 나의 어깨를 살짝 잡아주는 이.. 고개를 들어 바라 보았을때는 이미 그 누군가는 멀리 떠나 버리고 .. 여운만이 바람결에 흩날린다.
스러질듯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 그 누군가를 따라 가보았지만 그 누군가는 너무나 멀리 가버려 따라갈수 조차 없다.
내 몸이 너무나 아파 힘이 들때 따뜻한 눈길 따뜻한 말 이제는 바라지 않는다. 너무 긴 시간동안 아픔을 혼자 이기며 지내온 시간.. 이제 아픔의 시간도 머지 않아 멈춘다.
이제는 모든것을 잊고 살아야 한다. 날아가는 철새들 처럼 내 삶을 향해 날아 가보자.. 홀로 끝이 없는 슬슬함을 향해...
자작 :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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